을지로 3가역 근처에는 개성 있는 술집이 많지만, 그중 자야는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다. 역에서 도보로 몇 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위치라 접근성이 좋고, 은은한 조명과 아늑한 인테리어 덕분에 처음 방문해도 편안한 기분이 드는 곳이다.난 2층 창가자리에 자리를 잡았다.자리에 앉으면 기본 안주를 주는데자꾸만 손이 가는 맛 ㅎㅎ여기 자야의 대표메뉴는 간장치킨인데난 대구에서 먹었던 것이 떠올라 감자튀김과 제육이 함께 나오는 메뉴를 시켰다.매콤함과 불향이 어우러진 제육에 감자튀김과 깻잎,자야만의 특제소스가 올라가는데,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다.잘 익은 김치의 매콤한 맛에다가 그 위에 올려진 반숙 계란은 노른자가 흘러나오면서 고소함을 더해주고, 매운맛을 부드럽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술안주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