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교동에 위치한 술 한잔 기울이고 싶을 때, 고양이가 반겨주는 홍담은 한식 주점이다. 어디선가 맛 본 우리가 잘 아는 음식들로 구성되어있다.귀여운 병따개다.고양이에 둘러싸인기본 안주는 브로콜리와 어묵튀김이다. 간단하게 먹기 좋고 식전에 입맛을 돋구어준다감자전은 바삭바삭하고사이사이에 치즈가 들어가있었다.삼겹제육볶음인데 매콤함과 감칠맛이 밥을 부르게 하는 맛이었다. 철판에 올려져 나와 먹는 동안에도 따뜻함을 유지하면 서 먹을 수 있었고 지글지글 소리는 기분 좋게 만들어주었다. 참나물들기름막국수인데 참나물과 초고추장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씹을 때 마다 올라오는 향긋한 참나물에 매콤달콤한 초고추장, 그리고 고소한 들기름 이 침샘을 자극했다. 거기에 깨와 김가루, 막국수까지 비벼먹으니 여름에 어 머니께서 해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