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슐랭 리스트 20

네모나고 귀여운 친구들이 가득한 성수 카페 : 네모네

피크닉 하기 좋은 장소로 꼽히는 곳은서울숲이라고 생각한다.지금 같은 날씨에는 튤립이얼굴을 하나씩 들어서 만개한 것을 볼 수 있다.서울숲에서 한번 슥 둘러보고성수로 팝업 스토어를 갈 때시원한 빙수가 먹고 싶다면‘네모네’에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이름답게 귀여운 외관이다.안으로 들어가면귀여운 네모난 친구들이 나를 반겨준다.지하로 내려가면 매장이 나온다.귀여운 냅킨.네모네에서 굿즈도 팔고 있으니소소하게 구경하는 것도 좋아보인다.샘맘고빔수를 시켰는데 우유 얼음 위에망고를 슬라이스해서그 위에는 망고를 이쁘게 잘라서요거트 아이스크림를 올려주었다.망고가 달콤해서자꾸 손이가는 맛이였다.더울 때 뚝섬역 근처를 지나가게 된다면시원한 빙수로 더위를 식혀보는게 어떨까.

카페 2025.04.30

애플망고가 정말 달콤한 성수 카페 : 라플레플루트 성수

이제 점점 더워지고시원한게 땡기니 맛있는 디저트를 찾아다니게 된다.성수를 걷다가 케이크가 유명한 곳인데망고빙수로도 이름을 날린 ‘라플레플루트 성수’서울숲 근처에 위치해 있다.들어갔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간단히 포장만 했다.딸기소프트 아이스크림과망고요거트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딸기소프트아이스크림은 요거트와 우유 중에선택이 가능했고 망고는 요거트로만 가능했다.딸기는 새콤한 반면 애플망고는 무척이나 달아서자꾸만 손이가는 맛이였다.초코그래놀라 위에 과일 그리고 아이스크림과또 과일을 올려 만든 것인데맛있었다!만약 여기에 가려면 서울숲 구경을 가기 전에웨이팅을 걸어놓고서울숲 구경 후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카페 2025.04.28

부드러운 크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렌치 토스트를 먹고 싶다면 망원동으로 : 비캔드

한창 프렌치 토스트에 꽂혀서 이곳저곳을 누비며 찾았던 맛집 중 하나. 비캔드이다. 예전에는 단순한 계란 토스트라고 생각했는데 동생과 우연히 먹었던 것이 이렇게 프렌치토스트에 빠지게 될 줄이야.여기를 먹게 된다면 나처럼 될 것이다. 여기는 수제로 브리오슈를 구워서 만드는데 가게 안에 들어서자마자 향긋한 버터 냄새가 나를 유혹한다. 크림브륄레프토는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수제 크림위에 카라멜라이징을 하여 달콤하면서 쌉싸름한 이 맛. 감탄만 나온다. 딸기가 올라간 메뉴는 딸기프렌치토스트로 사이사이에 라즈베리잼이 들어가있어서 새콤달콤해 크림의 느끼함을 잡아준다.또 저렇게 조각조각난 딸기와 한입 베어물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과의 조합이 정말 좋다. 딸기프렌치토스트는 겨울한정 메뉴이니 발빠르게 달려가야한다...

카페 2025.04.28

홍대에서 고양이와 함께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술집 : 홍담

서교동 골목 어귀에 자리한 ‘홍담’은 술 한잔 기울이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한식 주점이다. 이곳은 문을 열고 들어서면 고양이가 먼저 반겨주는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메뉴는 어디선가 한 번쯤 맛보았던 익숙한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낯설지 않은 맛과 정겨운 공간이 어우러져 하루의 피로를 녹이기에 딱 좋은 곳이다.작고 귀여운 디자인이 눈에 띄는 병따개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었다고양이에 둘러싸인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기본 안주로 제공되는 건 브로콜리와 어묵튀김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구성이라 가볍게 먹기 좋고, 튀김의 고소함과 브로콜리의 담백함이 어우러져 식전에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술자리를 시작하기에 딱 좋은 간단..

맛집 2025.04.28

을지로에서 시원한 봉골레 라멘을 맛 볼 수 있는 : 콘부

얼마 전, 을지로에 위치한 ‘콘부’라는 가게에 다녀왔다. 평소 맛집 탐방을 좋아하는 동생이 적극 추천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지도만 잘 보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좁은 골목 사이를 지나야 하고, 간판도 눈에 띄지 않아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다소 헷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주위를 잘 살피며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아담한 외관의 콘부가 눈앞에 나타난다.시원하고 간이 잘 맞는 국물은 마치 봉골레 파스타를 연상하게 했고, 그 안에는 얇은 면발을 중심으로 쪽파, 계란, 죽순, 양파, 챠슈, 닭가슴살 등 다양한 재료가 알차게 들어 있었다. 각각의 재료가 국물과 조화를 이루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을 더했고, 먹을수록 입맛을 당겨 젓가락과 숟가락을 멈출 수 ..

맛집 2025.04.28

나즈막한 분위기의 석촌 호수에서 여자친구에게 칭찬 받을 수 있는 장소 : 필앳홈

최근에 벚꽃을 보기 좋은 유명한 명소 중 하나인석촌호수에 다녀왔다.하늘을 바라보며 파란하늘에 하얀 팝콘이팡팡 튀겨진 벚꽃잎들.어느 정도 산책을 하다출출해져서 들리게 된 필앳홈양식으로 유명해 웨이팅도 긴 곳인데타이밍이 좋아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내부는 우드톤에 인테리어에 공들인 흔적이가득한 모습이였다.‘봉골레 파스타’는 마늘맛이 강해알리오올리오가 떠올랐고짭짤했다.‘쉬림프 필라프’는오동통한 새우와 밥이 볶아진게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였다.이걸 먹고 싶어서 방문한 것이였는데,맛은 있었지만 아쉬운 점은망고에서 껍질 근처에서 보이는 심 같은게그 날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내가 방문한 날은 자꾸 입에서 거슬렸던 점이 아쉬웠다.그치만 연인과 함께 온다면좋은 장소다.

맛집 2025.04.27

성수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 미테이블

팝업 스토어가 가장 발달되어 있는 곳이성수인데 길을 걷다 배가고파 양식집을 찾아서발걸음를 향한 곳은 ‘미테이블’식전 스프가 나오는데허기진 배를 달래기 좋았다.식전빵은 옆에 버터크림과 함께 나오는데중간에 파스타 소스에 찍어 먹으면 좋을 듯 하여먹는 순서를 미루기로 했다.버섯과 파스타 소스가 함께 어우러지는 ’스테이크크림파스타’그 위에는 스테이크가 알맞은 굽기로 구워졌는데스테이크 한입과 파스타 한입을 같이 먹으면조합이 좋다.또한 오징어나 새우가 함께 들어가고루꼴라와 방울토마토가 함께 들어간‘킹쉬림프 알리오올리오’는살짝 매콤하지만 적당한 마늘맛이입맛을 사로잡았었다.성수에서 괜찮은 가격으로파스타를 즐기고 싶다면걸음을 옮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맛집 2025.04.27

매콤한 떡볶이에 치즈가 한 가득 : 그동네떡볶이 홍대본점

어렸을 때부터 쭉 좋아했던 음식.그건 쫄깃한 떡에 매콤한 양념이 함께 어우려져조화가 일품인 ’떡볶이‘홍대에 위치한 ’그동네떡볶이 홍대본점‘이다.음식을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치즈가 폭포처럼 내리는 치즈폭포라볶이.치즈는 섞지 않고 먹는 것이 국물을 깔끔하게먹을 수 있으며,떡볶이 양념에서 불맛이 난다는 점이매력적이다.쌈장소스김밥은말할 것도 없다.아삭한 야채와 어우러지는 고기에은은하게 맛이 나는 쌈장소스였다.그리고 겉은 바삭하여한입 베어무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는모둠튀김이다.튀김 한 입, 떡볶이 국물 한 입 먹으면행복한 조합이다.

맛집 2025.04.22

영종도 바다 앞에 피크닉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 : 바다앞 농장

서울의 벚꽃이 하나둘 지기 시작하던 무렵, 지인의 말이 떠올랐다. “인천은 아직 꽃이 피고 있어.” 그 한마디에 이끌려 봄을 조금 더 붙잡고 싶은 마음으로 발걸음을 인천으로 옮겼다. 목적지는 영종도. 도시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곳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적절했다.곳곳에 인테리어에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들이 눈에 띄는데, 이러한 공간들은 마치 사진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워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포토존으로 활용하게 된다. 테이블 위 작은 소품부터 벽면의 장식 요소들까지, 어느 하나 허투루 배치된 것이 없어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멋진 배경이 된다. 이런 디테일 덕분에 방문객들은 카메라를 꺼내 들고 추억을 남기기 바쁘다.실물보다 더 진짜 같은 케이크 모형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교한 디..

카페 2025.04.21

여름에는 열대과일 망고를 시원하고 달콤하게 : 고망고 홍대입구역점

벌써부터 더워지는 4월의 봄. 거리엔 반팔 차림의 사람들이 부쩍 늘었고, 나 역시 그 중 한 사람이 되어 가벼운 옷차림으로 거리를 거닌다. 갑작스러운 더위 탓인지 재작년 이맘때쯤 맛보았던 망고가 문득 떠올랐다. 입 안 가득 퍼졌던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과육이 생생하게 떠오르며, 발걸음은 자연스레 망고를 향하게 되었다. 그렇게 무심코 걷다 도착한 곳은 ‘고망고 홍대입구역점’. 고망고는 이름처럼 망고를 전문으로 다루는 디저트 브랜드로, 전국 여러 곳에 체인점을 운영 중이다. 홍대 거리 한편에 자리한 이곳은 노란 간판부터 망고 향이 나는 듯한 분위기까지,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작은 열대의 공간이었다.얼음 위에 부드럽게 부어진 코코넛 밀크는 한입 넘길 때마다 목을 타고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흘러내린다. 그 ..

카페 2025.04.21